1. 막연히 20억 정도는 있어야 은퇴가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. 언제 그 큰 돈을 모으나 싶어 조금 막막했는데, 책에서 부부가 여행비 포함 5억 정도로 은퇴하는 걸 보고 조금 홀가분한 마음이 들었다. 물론 월 용돈 10만원에, 대창이별식을 치르는 등... 많이 근검절약해야겠지만, 어쨌든 직장을 떠나고 싶을 때 그래도 5억만 있다면 나가도 죽지 않는다는 안도감이 들었다. 이렇게 책도 쓰고 유퀴즈에도 출연하면서 부가 수입도 만들 수 있으니까. 너무 회사에 다니기 싫어지면 '은퇴가능 마지노선 5억' 만 새기고 넘기자. 2. 처음 서점에서 대충 봤을 때 에세이여서 실천적인 도움은 안되겠다 싶어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봤다. 예상대로인 부분도 큰 건 사실이다. 그런데 연금 관련 내용은 도움이 꽤 됐다. 사실..